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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클린에너지 ETF '쑥쑥'…韓 편입기업은?Investment 2021. 4. 30. 00:13
기사입력 2021.04.29. 오전 2:31
0개(기존 35개)로 확대, ICLN도 편입 종목 수를 30개에서 82개로 늘렸다. 이중 한국 기업 5곳이 신규 편입됐다.
김 연구원은 “클린 에너지 테마 ETF 내 한국 기업 비중과 편입 종목 수가 확대되고 있는데, 9개 클린 에너지 테마 35개 ETF 중 20개가 한국 기업을 편입, 이중 18개의 ETF 내 한국 기업 비중이 상승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전했다.
앞으로도 주요 클린 에너지 ETF에 편입된 한국 기업으로의 패시브 자금 유입이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올해 클린 에너지 ETF(35종) 자금 순유입 지속 △한국 기업 비중·종목 수 확대 △신규 친환경 테마 ETF 출시를 주요한 요인으로 꼽았다.
주요 ETF에 편입된 한국기업을 살펴보면 두산퓨얼셀(336260), 한화솔루션(009830), 씨에스윈드(112610), 유니슨(018000), 현대에너지 솔루션, 일진머티리얼즈(020150), 삼성SDI(006400), 에코프로비엠(247540), LG화학(051910), 엘앤에프(066970), 솔브레인(357780), 유니슨(018000), 코웨이(021240), 현대제철(004020), 한국가스공사(036460), 기아(000270) ,현대차(005380), 현대모비스(012330), 덕산네오룩스(213420) 등이다. 다만 국내 기업의 주요 클린 에너지 ETF 편입이 증시 상승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했다. 편입 규모가 한국 증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크지 않기 때문이다. 김 연구원은 “주요 클린 에너지 ETF에 노출된 한국 주식 규모는 약 9000억원 규모로 편입된 기업 시가총액 합계 1575조원의 0.06%에 불과하다”며 “그러나 클린 에너지 ETF 운용자산과 자산순유입 규모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고, 신규 ETF가 지속적으로 출시되는 점에서 그 영향력은 점차 증가할 전망”이라고 전했다.상대적으로 시가총액이 작은 기업 중 주요 클린 에너지 ETF에 높은 비중으로 편입된 개별 종목에 미치는 영향은 적지 않을 것으로 봤다. 또 주요 수혜 예상 종목으로는 엘앤에프, 한화솔루션, LG화학을 제시했다.
김 연구원은 “클린 에너지 ETF 편입 비중은 LG화학이 1억5400만달러로 가장 크지만, 시가총액 대비 편입 비중은 0.3%에 불과하다”며 “시가총액 대비 높은 편입 비중이 중요하다는 판단에 세 종목 중 시총 대비 ETF 편입 비중이 1.4%인 엘앤에프가 가장 큰 수혜를 받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은정 (lejj@edaily.co.kr)'Investment'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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