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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모간 "뉴욕증시 강세장 위험" vs. 골드만 "자본이득세 낮아질 것"Investment 2021. 4. 26. 23:37
기사입력 2021.04.26. 오전 10:51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자본이득세 증세안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지며 뉴욕 증시가 출렁인 가운데, 골드만삭스와 JP모간이 엇갈린 분석을 내놓았다. 골드만삭스는 바이든 행정부의 증세 계획이 의회 논의 과정에서 월가 우려보다 대폭 누그러질 것으로 예상하지만, JP모간은 금리 상승 우려 속에 증세까지 이뤄진다면 강세장이 힘을 잃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오는 28일 두 번째 인프라딜인 '미국 가족 계획'(American Families Plan)을 공개하면서 자본이득세를 현재 최고 23.8%(3.8% 순투자소득세 포함)에서 43.4%로 높이는 방안을 제시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최고 세율은 100만 달러 이상을 버는 부자들에게 적용된다. 이른바 '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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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소車 시대 성큼…차세대 선점 위한 인프라 조성 집중Investment 2021. 4. 26. 23:27
기사입력 2021.04.26. 오전 11:30 [아시아경제 이기민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은 지난 20여년간 끊임없는 수소연료전지 개발과 투자로 현재 수소모빌리티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발돋움했다. 현대차그룹은 향후 수소 산업에 대규모 투자를 단행해 선두 자리를 굳건히 하겠다는 계획이지만 전문가들은 한국의 수소 인프라 완성이 현대차의 경쟁력의 향배를 가를 수 있다고 경고했다. ◇기술 불모지에서 글로벌 수소 사업 톱티어로 도약= 에너지 시장조사기관 SNE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현대차의 글로벌 수소차 시장점유율은 69%로 재작년 대비 24.7%포인트 증가했다. 일본의 도요타와 혼다를 합쳐도 현대차가 3배 이상 판매량이 높다. 지난 20여년간 연구·개발(R&D)을 꾸준히 이어왔기에 가능했던 결과물이다. 현대차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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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I, 중국發 공급과잉 ‘덫’ 벗어날까Investment 2021. 4. 26. 23:19
기사입력 2021.04.26. 오후 12:00 미국이 신재생에너지 투자에 드라이브를 걸면서 국내 태양광 관련 기업에 대한 관심도 증가하고 있다.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는 2050년 탄소 중립을 선언하고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투자를 대폭 늘리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유럽연합(EU), 중국을 포함한 선진국들도 기후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재생에너지 비중을 확대하는 데 동참하고 있다. 여기에 미국이 신장 위구르 지역에서 생산하는 폴리실리콘 금수 조치 움직임을 보이면서 다른 폴리실리콘 생산 기업에 기회 요인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장기간 부진을 면치 못했던 국내 폴리실리콘 대표 기업인 OCI와 태양광 셀과 모듈을 만드는 현대에너지솔루션에도 재도약의 발판이 될 수 있을까. 두 기업의 경영 상황을 들여다보고 향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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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르는 유가·늘어나는 수요"…정유사 2Q도 미소 짓는다Investment 2021. 4. 26. 23:17
기사입력 2021.04.26. 오후 12:06 올해 글로벌 경기 회복에 따른 석유 제품 수요 회복 기대감이 커지는 가운데 국제유가 역시 상승세를 지속하면서 SK이노베이션, GS칼텍스, 에쓰오일, 현대오일뱅크 등 국내 정유사들이 2분기에도 흑자를 시현할 지 관심이다. 세계 각국의 대규모 인프라 투자와 함께 미국·유럽 경제지표 등이 호조를 보이면서 수요 기대감을 끌어올리는 모습이다. 다만 인도를 비롯한 유럽 각국에서는 여전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세 우려가 지속되고 있어 낙관하기엔 이르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세계 경제는 지난해 기저효과 및 코로나19 백신 접종 등으로 점진적으로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다. 미국은 조 바이든 행정부가 2500조원 규모의 인프라 투자 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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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의 창]K배터리 소재?부품업체의 성장성Investment 2021. 4. 26. 23:11
기사입력 2021.04.26. 오후 3:49 전기차 산업의 미래에 대해 부정하는 투자자들은 거의 없다. 산업 성장 초기 국면임에도 기술적인 발전과 글로벌 탄소배출 규제로 성장의 가시성이 확보됐기 때문이다. 기술 발전은 배터리 단가 하락으로 나타나고 있다. 현재 추세라면 2023~2025년에 주요 전기차의 생애주기 이용가격이 내연기관차와 유사한 수준이 될 것으로 추정된다. 폭스바겐·테슬라·제네럴모터스(GM) 등이 배터리 가격의 하향 목표를 발표하는 것도 전기차 보급확대 속도를 높이는 변곡점을 알려주는 상징적인 지표다. 전기차 시대를 확신하게 하는 또 다른 이유는 전 지구적인 탄소배출 감축정책이다. 유럽에서만 실행되던 탄소배출 순제로 정책이 중국과 미국까지 확대되면서 전기차 확대가 전 세계적인 정책으로 부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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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실적장세 돌입…'대형주의 시간' 다시 온다Investment 2021. 4. 26. 22:36
기사입력 2021.04.26. 오후 5:38 코스피가 본격적인 실적 장세에 진입하면서 수익률이 부진했던 대형주가 반등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삼성전자·SK하이닉스로 대표되는 반도체주와 2차전지·자동차·인터넷주가 여기에 해당한다. 올해 초 상승장을 이끌었던 이들 업종은 모두 올해 고점 대비 주가가 하락했다. 26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 23일 기준(코스피 종가 3186.10) 코스피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은 13.7배에 달한다. 지난 2월(14.2배)과 3월(13.8배)에 비해 꾸준히 낮아지고 있다. 주가가 상승했지만 이익추정치가 올라오면서 밸류에이션 부담이 낮아진 것이다. PER는 주가를 주당순이익으로 나눈 값이다. 주당순이익 증가분에 비해 주가가 더 크게 상승하면 P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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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IET 수요예측 1883대 1 '사상 최고'Investment 2021. 4. 26. 22:34
기사입력 2021.04.26. 오후 5:37 최종수정 2021.04.26. 오후 8:17 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가 유가증권시장 공모주 시장 역사를 새롭게 썼다. 수요예측 경쟁률에서 무려 1882.9대1을 거두며 SK바이오사이언스의 흥행 기록을 갈아치웠다. 28일부터 진행되는 일반 청약에서도 전례 없는 뭉칫돈이 유입될 가능성이 커졌다. 계좌마다 중복 청약이 가능한 마지막 조 단위 주자이기 때문이다. 26일 SKIET는 증권신고서를 정정 공시하며 주당 공모가를 10만5000원으로 확정 지었다. 앞서 투자자에게 제시한 희망 공모가격(7만8000~10만5000원)의 최상단 수준으로 결정했다. 총 1734곳의 국내외 투자자를 끌어모으며 1882.9대1이란 역대 최고 경쟁률을 거둔 덕분이다. 종전까지 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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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이건희 지분' 이재용 단독 상속 받을까…삼성 이번주 발표Investment 2021. 4. 26. 22:28
기사입력 2021.04.26. 오후 5:42 최종수정 2021.04.26. 오후 7:27 이르면 이번 주 삼성그룹 총수 일가가 작년 10월 타계한 고(故)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유산 상속, 사회 환원 방안을 밝힐 계획이다. 재계에서는 '3세 경영'을 공고히 다지고 책임 경영 의지를 대내외에 천명하기 위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막대한 세금 부담을 무릅쓰고서라도 지배구조 핵심인 삼성전자 지분을 단독 상속할 가능성이 가장 크다고 전망하고 있다. 26일 재계에 따르면 고인의 부인 홍라희 전 리움미술관장과 두 딸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 등 유족은 이 회장의 유산 상속, 상속세 납부 방식, 기타 재산의 기증, 사회 환원안을 이번 주에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유력한 발표일은 28일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