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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와 LG생건의 '엇갈린 전략'…누가 웃을까Investment 2021. 4. 29. 23:55
기사입력 2021.04.29. 오후 4:59 최종수정 2021.04.29. 오후 5:58지난 1분기 모처럼 함께 웃은 아모레퍼시픽과 LG생활건강이 각기 다른 전략으로 시장 공략에 나선다. 아모레퍼시픽은 '디지털 전환', LG생활건강은 '해외시장'에 방점을 찍었다. 앞서 아모레퍼시픽과 LG생활건강은 2010년대 초에도 서로 다른 전략으로 시장을 공략, 경쟁한 바 있다. 업계에서는 안정성에서는 LG생활건강, 잠재력에서는 아모레퍼시픽이 우위에 있다고 보고 있다. ◇ 아모레퍼시픽, 1분기만에 '화장품 1위 탈환'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지난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1조 3875억 원, 영업이익 1977억 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8.5%, 영업이익은 191.1% 늘었다. 이는 증권사 영업이익 컨센서스 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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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강주 올라간 이유…中, 철강 수출세 환급 1일부터 폐지카테고리 없음 2021. 4. 29. 23:50
기사입력 2021.04.29. 오후 4:12 중국이 철강 수출증치세 환급을 1일부터 폐지한다. 중국 철강재 수출이 감소할 것으로 보여 한국 철강업체에는 호재가 될 수 있다. 현지매체인 제일재경에 따르면 중국 재정부는 5월 1일부터 열연, 냉연 등 146개 품목의 수출증치세 환급을 폐지한다고 밝혔다. 현재 중국 철강업체들은 철강을 수출하면 약 13%의 증치세(부가가치세)를 환급받을 수 있다. 수출증치세 환급이 취소되면 중국 철강의 글로벌 가격 경쟁력이 하락해 중국 철강 수출도 감소할 전망이다. 실제로 이달 초부터 중국 철강 수출증치세 환급 취소가 예상되면서 우리나라 증시의 철강업체 주가가 큰 폭 상승했다. 중국 업계 전문가들은 수출증치세 환급 취소를 중국 철강공급량 부족을 완화하기 위한 조치로 분석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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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은 금 아닌 구리에 가까워"-골드만삭스Investment 2021. 4. 29. 23:46
기사입력 2021.04.29. 오후 3:23 최종수정 2021.04.29. 오후 3:55 "비트코인은 금이 아니라 구리에 가깝다" 비트코인이 금을 대체할 수 있는 수단이 될 수 없다고 투자은행 골드만삭스가 투자 보고서에서 이같이 지적했다. 28일(현지시간) 골드만삭스는 다른 가상자산과의 경쟁과 비트코인의 장기적 가치, 사용 부족, 막대한 에너지 소비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밝혔다. 상품 연구 이사 제프 커리는 세계 곳곳에서 새로운 코로나19 대유행 발생으로 인한 조심스러운 분위기로 인해 위험 자산 대신 방어적 자산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으나 비트코인은 그런면에서 실패했다며 새로운 디지털 금으로 의존하기에는 아직 이르다고 설명했다. 비트코인은 역대 최고인 6만5000달러까지 접근했다가 5만달러 이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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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 내달 아라미드 증설 마무리…섬유소재 키우는 화학업계Investment 2021. 4. 29. 23:43
기사입력 2021.04.29. 오후 3:00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국내 석유화학업계가 최근 섬유 소재 사업 확대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슈퍼섬유’로 불리는 아라미드가 5G 산업 활성화로 인해 케이블 사용량이 늘면서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고 있는데다 코로나19로 호황기를 누리고 있는 위생재용 소재들의 수요도 급증하고 있어서다. 이에 국내 업체들은 해당 소재 생산라인을 공격적으로 증설하며 자체적으로 경쟁력을 키워가고 있는 모습이다. 2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효성첨단소재(298050)는 울산공장에서 진행 중이던 아라미드 증설 투자를 다음달 7일 마무리 짓고 본격적인 양산 준비에 돌입한다. 효성첨단소재는 코로나19 상황이 극심했던 지난해 5월 아라미드 증설 투자를 결정, 612억원의 자금을 투입했다.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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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바이든'보다 더 준다…美 최저임금 인상 번질까Investment 2021. 4. 29. 23:37
기사입력 2021.04.29. 오후 2:26 미국 온라인 유통 공룡 아마존이 미국 내 물류 및 배송 부문 근로자들의 최저 시급을 최대 3달러(약 3300원) 인상하겠다고 밝혔다. 약 50만명이 혜택을 입게 되는 것인데 산업계 전반으로 최저 임금 인상 움직임이 번질지 주목된다. 뉴욕타임스(NYT)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아마존은 현재 적용 중인 최저시급 15달러를 0.5~3달러 사이에서 올리겠다고 28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렇게 되면 조 바이든 대통령이 주장하는 최저시급 15달러를 넘게 된다. 아마존은 이에 따른 비용을 10억달러 정도로 봤다. 다시 헨리 아마존 부회장은 성명에서 "이번 결정은 이미 업계 상위인 시간당 15달러 임금과 지난해 우리가 최전선 팀에 보너스와 인센티브로 제공한 25억달러 이상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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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반도체 지원 본격화 땐 中 이어 한국이 타격 커"Investment 2021. 4. 29. 23:32
기사입력 2021.04.29. 오후 2:00 [서울=뉴시스] 박정규 기자 = 미국의 글로벌 공급망 재편 검토 결과가 발표되는 6월 이후 중국 다음으로 우리나라가 큰 타격을 입을 수 있어 다음달 한·미 정상회담을 계기로 전략적 판단이 이뤄져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29일 오후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바이든 정부 출범 100일, 美 글로벌 공급망 재편 정책과 한국의 대응방향' 전문가 좌담회를 열고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4대 산업 품목 공급망 검토 행정명령과 관련한 향후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2월 25일 APIs(원료의약품), 반도체, 희토류, 전기차 배터리 등 주요 산업품목의 글로벌 공급망에 대해 100일간 대대적 검토하도록 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함에 따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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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배터리 재활용’… 순환 경제 이끈다Investment 2021. 4. 29. 23:29
기사입력 2021.04.29. 오후 12:21 전기차 폐배터리 회수 뒤 활용 기아-SK 생태계 구축 손잡아 태양광 발전소서 재사용 추진 현대차는 한수원과 실증사업 현대자동차그룹이 SK이노베이션 등 배터리업계, 에너지업계 등과 손잡고 ‘전기차 배터리 순환경제’ 구축에 앞장서고 있다. 전기차에서 나오는 폐배터리 대책까지 고려해야 진정한 친환경차 기업이 될 수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어서 결과에 관심이 쏠린다. 기아와 SK이노베이션은 폐배터리를 에너지저장장치(ESS)로 재활용하거나, 리튬·니켈·코발트 등 양극재용 금속을 회수해 다시 전기차용 배터리를 만들 수 있는 기술 기반을 확보했다고 29일 밝혔다. 폐배터리 재사용·재활용을 통해 고전압 배터리의 원료 선순환과 탄소절감을 이뤄내는 게 목표다. 에너지경제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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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 상승에··· 기대감 커지는 VLCC·해양플랜트 수주Investment 2021. 4. 27. 23:48
기사입력 2021.04.27. 오후 5:58 최종수정 2021.04.27. 오후 10:05 [서울경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보급 확대에 따른 글로벌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에 국제 유가가 상승세를 타고 있다. 국내 조선 업계에서는 유가 상승기에 발주가 몰리는 초대형원유운반선(VLCC)과 해양 플랜트 수주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초대형 컨테이너선과 액화천연가스(LNG)선 위주로 수주 활동을 이어가는 국내 조선 업계에 추가 물량을 확보할 물꼬가 트이는 것이다. 27일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은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이 지난해 평균인 39.17달러에서 올해는 50.3% 상승한 평균 58.89달러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올 들어 유가가 회복세에 접어들면서 국내 조선 업계의 VL..